안녕하세요 노마드 디디윤입니다!
이번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스타트업인 붐 슈퍼소닉(Boom supersonic)이
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과 15대의 속도 마하 1.7의 초음속 여객기 주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
소식을 접하면서 미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실감이 절로 납니다.
붐 슈퍼소닉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계약 소식 함께 알아봐요!
유나이티드 항공 붐 슈퍼소닉 제트기 15대 주문 계약
이번 계약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붐 슈퍼소닉에서
15대의 초음속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도장을 찍었습니다.
또한 이 주문을 50대의 항공기로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유나이티드 항공 측에서 제공했다고 발표했는데요.
즉, 붐 슈퍼소닉의 결과에 따라 35대의 추가 구매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.
붐 슈퍼소닉은 아직 본격적으로 초음속 항공기를 제작하거나 비행한 적이 없으며
유나이티드 항공의 안전 테스트도 통과해야만하기 때문에
붐 슈퍼소닉의 능력에 따라 계약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.
유나이티드 항공의 CEO Scott Kirby는 이번 붐 슈퍼소닉과의 계약 체결에 대해 이와 말했습니다.
“United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항공사를 구축하기위한 궤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, 오늘날의 기술 발전으로 초음속 비행기를 포함하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. 상업용 항공의 미래에 대한 Boom의 비전은 업계에서 가장 견고한 노선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에게 뛰어난 비행 경험을 제공 할 것입니다. 우리의 임무는 항상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었고 이제는 Boom과 협력하여 더 큰 규모로이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."
붐 슈퍼소닉의 초음속 항공기
이번에 주문이 확정된 붐 슈퍼소닉의 초음속 항공기는 Overture 제트기라고 합니다.
Overture 제트기가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면
2025년에 출시되고 2026년에 시험 비행을 진행하며
2029년까지 승객을 태울 계획이라고 합니다.
이름도 괜히 초음속 항공기가 아닌데요.
이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타는 여객기와 속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.
붐 슈퍼소닉에서 밝힌 Overture의 예상 비행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.
서울 - LA : 6시간 45분 (일반 12시간 45분)
뉴욕 - 런던 : 3시간 30분 (6시간 30분)
LA - 시드니 : 8시간 30분 (14시간 30분)
시애틀 - 도쿄 : 4시간 30분 (8시간 30분)
싱가포르 - 두바이 : 4시간 (7시간)
초음속 비행을 통해 거의 절반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가격은 만만치는 않은데요.
붐 슈퍼소닉에 의하면 좌석 당 대략 5,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
유나이티드 항공 측에서는 아직 가격을 발표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일반 여행객들보다는 역시 비즈니스석과 그 이상의 여행객들을 위한 여객기가 될 것임은 확실해보입니다.
자세한 항공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승객 수용량 : 65~88명
- 순항 고도 : 60,000피트
- 탄소 : NET-ZERO (탄소 제로)
- 길이 : 205피트
- 속도 : 마하 1.7
- 범위 : 4250NM (4888 MI)
Overture 초음속 항공기 내부
붐 슈퍼소닉과 유니이티드 항공이 비지니스석 이상의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기에
항공기의 내부는 매우 쾌적할 것으로 보입니다.
붐 슈퍼소닉에 의하면 "Overture의 기내 환경은 좌석 내 엔터테인먼트 화면, 충분한 개인 공간 및 비접촉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편안함, 생산성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설계되었다"고 말하고 있습니다.
이 Overture 항공기에 대해 붐 슈퍼소닉 창립자 겸 CEO Blake Scholl은 이와 같이 언급했습니다.
“세계 최초의 순 제로 탄소 초음속 항공기는 더 접근하기 쉬운 세상을 만드는 우리의 사명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. 두 배 빠른 속도로 유나이티드 승객은 더 깊고 생산적인 비즈니스 관계에서 더 길고 편안한 휴가, 멀리 떨어진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이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. "
붐 슈퍼소닉의 최신 거래
상업용 초음속 항공 여객기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의 최신 거래는 유나이티드 항공 뿐만이 아닙니다.
유나이티드 항공 외에도 롤스 로이스 및 미 공군과 계약 또는 양해 각서가 존재합니다.
또한 붐 슈퍼소닉은 2억 4천만 달러의 자금을 펀딩받았으며
자체 초음속 제트기를 개발 중인Virgin 그룹과
일본의 대표 항공사인 일본항공(JAL)으로 부터 사전 주문을 받았습니다.
붐 슈퍼소닉 앞으로의 계획
사실 붐 슈퍼소닉은 2020년에 실제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
2017년까지 비행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일정이 10년정도 미뤄진 상태입니다.
너무 미뤄졌다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
다행히 붐 슈퍼소닉은 올해 2021년에 첫 비행을 할 예정인 최초의 실물 크기 XB-1 시연 항공기를 공개했습니다.
길이가 71피트인 XB-1은 본래 생산할 항공기인 Overture 항공기의 축소 버전인데요.
프로토타입에는 조종사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 있는 반면
상용화된 버전에는 최대 8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
Overture 항공기는 2029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붐 슈퍼소닉은 또한 초음속 비행기가 사운드 장벽을 허물 때
발생하는 소닉 붐을 억제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중이라고 합니다.
이러한 소닉붐은 대포 폭발음을 심한 소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
1973년 미 의회에 의해 초음속 제트기가 미국 영토를 비행하는 것을 금지당했습니다.
그러나 2018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항공국에 금지 해제를 고려하도록 지시하는 법안에 서명을 했었는데요.
이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회 기반 시설과 기후 변화를 취임 초창기 중점 사안으로 두는 만큼
초음속 비행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생각이 어떨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.
오늘은 이렇게 붐 슈퍼소닉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항공기 주문 체결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해봤는데요.
코로나로 해외여행을 전혀 가지 못한 요즘 비행기를 안 타본지 오래된거 같습니다.
비행기를 안 탄지도 오래됐는데 기술은 벌써 초음속 비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 보니
정말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래는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게 실감이 나네요.
살면서 비지니스석을 한번도 타본 적이 없지만
꼭 성공해서 붐 슈퍼소닉의 Overture 초음속 항공기를 타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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